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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기자들 피하기 위해 배달음식도 못 시켜먹어"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왼쪽은 구속영장이 기각된 정유라씨가 지난 3일 새벽 최순실씨 소유인 신사동 미승빌딩에 도착해 엘리베이터에 타고 있는 모습[연합뉴스], 오른쪽은 다음 로드뷰에 찍힌 미승빌딩 모습[사진 다음]

왼쪽은 구속영장이 기각된 정유라씨가 지난 3일 새벽 최순실씨 소유인 신사동 미승빌딩에 도착해 엘리베이터에 타고 있는 모습[연합뉴스], 오른쪽은 다음 로드뷰에 찍힌 미승빌딩 모습[사진 다음]

'비선 실세' 최순실(61)씨의 딸 정유라(21)씨는 지난 3일 새벽 구속영장이 기각되고 나서부터 닷새째 두문불출하고 있다. 최씨 소유의 강남구 신사동 미승빌딩에서 머물고 있는 정씨는 3일 오전 이경재 변호사를 만나러 한 차례 외출했던 것을 제외하고 닷새째 건물 밖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닷새째 감감무소식인 정유라, 뭐하고 지내나 보니

정씨는 바깥 출입을 삼가고 검찰 소환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씨 측근은 8일 TV조선에 "정씨가 기자를 피하기 위해 배달음식도 못 시켜먹는다"며 "혼자 라면을 끓여 먹기도 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곧 아들의 예방접종을 위해 외출하고 어머니 최씨의 면회도 다녀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씨의 아들 신모군과 보모는 7일 오후 덴마크에서 네덜란드를 거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 곧바로 정씨가 머무는 것으로 알려진 미승빌딩으로 향했다. 신군의 입국에 앞서 이달 5일에는 장난감·옷 등이 담긴 국제특급우편이 덴마크에서 이 건물로 배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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