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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서양에서 사라진 스텔라 데이지호 향방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0면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스텔라 데이지호 침몰 사고의 원인을 쫓는다. 스텔라 데이지호는 국내 선사인 ‘폴라리스 쉬핑’ 소유의 철광석 운반선으로, 63빌딩보다 큰 초대형 선박이다. 스텔라 데이지호는 지난 3월 31일 ‘긴급상황보고’라는 카톡을 회사 측에 남기고선 남대서양에서 사라진다. 당시 배에는 한국인 선원 8명과 필리핀 선원 16명이 타고 있었다. 해난구조 전문가, 해류 분석 전문가, 선박·해양 플랜트 전문가 등은 당시 스텔라 데이지호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을지 상황을 재구성해본다.

스텔라 데이지호와 관련한 제보 또한 쏟아진다. 스텔라 데이지호 항해사를 했던 한 관계자는 “예전에 배가 대각선으로 찢어졌던 적이 있다”고 말한다. 백점기 부산대 교수는 “(철광석 운반선의 경우) ‘바다 위에 떠다니는 관’이라고까지 불렸다”며 광탄선의 위험성을 지적한다. 실종된 선원들이 아직 발견되지 않은 구명벌 1척에 의지해 구조를 기다리고 있을 1%의 가능성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3일 오후 11시 5분 방송.

노진호 기자 yesn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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