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보다 더 작다는 새끼 참새 실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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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에 떨어진 아기 참새.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땅에 떨어진 아기 참새.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29일 폭염 속에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수돗가에서 참새 한마리가 수도꼭지에 부리를 대고 물을 마시고 있다. 프리랜서 공정식

29일 폭염 속에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수돗가에서 참새 한마리가 수도꼭지에 부리를 대고 물을 마시고 있다. 프리랜서 공정식

참새의 어릴 적 모습은 어떨까?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 올라온 새끼 참새의 사진이 화제다. 새끼 참새는 보통 약 10일간 어미로부터 먹이를 공급받으며 둥지를 떠나는 시기는 부화를 기준으로 약 14일 후다. 사진 속 참새는 둥지에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관련해 온라인상에서 둥지에서 떨어진 아기 참새를 구조했다는 글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어린 참새의 경우 어미에게 받아먹는 걸쭉한 이유식에 의존하기 때문에 물도 스스로 마시지 않는다. 보호자의 섬세함이 요구되는 이유다.

[사진 네이버 지식인]

[사진 네이버 지식인]

작년 6월 네이버 지식인에 한 사용자가 집 앞에 떨어져 있는 아기 참새를 구조했다며 어떻게 해야 할지 도움을 청하자 과거 새끼 참새를 키워본 경험이 있는 사용자가 정성스러운 답변을 달아주기도 했다.

[사진 네이버 지식인]

[사진 네이버 지식인]

그는 글 말미에 “다른 참새가 먹이 먹는 방법, 나는 방법, 모래 목욕하는 방법 등을 보고 배워 어울려 살 수 있도록 반드시 아침 해가 뜰 때쯤 방생해야 왕따 안 당하고 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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