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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이 먹지말라는 '맛있는 음식' 5가지

중앙일보

입력

의사들은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음식을 "되도록 피하라"고 조언했다.

헬스조선은 지난 2월 '자신의 건강을 생각해 되도록 피하는 음식은?'이라는 주제로 의사·약사·영양학자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건강에 좋지 않다고 알려진 나트륨·당 과다 음식 등 39개 음식을 선정해 '자신의 건강을 생각해 되도록 피하는 음식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마다 3가지 음식을 선택하게 했다. 또한 선택한 음식 중 1가지에 대해서는 선택 이유를 설명해달라고 요청했다.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건강을 위해 되도록 피해야 하는 음식 다섯 가지를 소개한다.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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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탄산음료
설문 대상자 중 절반에 가까운 42명이 탄산음료를 선택했다. 주요 선택 이유는 '당분이 지나치게 많이 함유되어 있다'는 것이었다. 그 밖에 '톡 쏘는 탄산이 식도를 과도하게 자극한다'는 것과 '포만감보다 열량이 지나치게 높은 음식'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는 “인산이 많이 첨가돼 있어 칼슘 흡수를 방해한다”는 이유로 탄산음료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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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햄·소시지 등 육가공식품
100명 중 33명이 육가공식품을 선택했다. 육류의 특성을 살려 맛있고 먹기 편하게 변형시키는 동시에 저장성을 살리는 육가공식품은 육류에 아질산염과 질산염 등을 혼합 가공해 만든다. 전문가들 대부분이 가공할 때 들어가는 ‘첨가제’가 건강에 해롭다는 의견을 냈다. 특히 육가공식품은 섬유질 함량이 매우 적어 과다 섭취시 변비나 소화불량이 유발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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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곱창 및 막창
곱창과 막창은 22명의 선택을 받았다. 곱창은 소나 돼지의 소장을 이용해 조리하는 음식이며, 막창은 소의 네번째 위를 이용한 음식이다. 이를 선택한 전문가들은 '조리 과정에서 있을지 모를 오염 등 위생 상태'를 문제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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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마가린 20명
20명의 전문가가 마가린을 선택했다. 버터의 대용품으로 알려진 마가린은 정제된 식물성 기름과 경화유를 적당한 비율로 배합한 후 유화제나 향료, 색소, 발효유 등을 섞어 만든다. 지방 함량이 높다는 지적은 물론 트랜스지방 식품으로 건강에 해롭다는 의견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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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5위 장아찌젓갈 등 소금에 절인 식품, 라면
반찬으로 자주 먹는 장아찌나 젓갈 등 소금에 절인 식품은 총 16명이 선택했다. 라면도 1일 영양 기준치의 86.5%에 달하는 나트륨이 들어 있다.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할 경우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가 어렵다. 또한 라면에 들어가는 화학조미료도 건강에 해로운 요소로 지적됐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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