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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안 좋은 점 세 가지' 소개한 SNS글 화제

중앙일보

입력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취임선서식에서 제19대 대통령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 중앙포토]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취임선서식에서 제19대 대통령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 중앙포토]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한 지 2주일이 지났다. 문 대통령은 취임한 5월 10일부터 격의 없는 소통 행보로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문템'(문재인 아이템) '이니스프리' ('문재인이 하고 싶은 거 다해'를 뜻하는 말) 등 다양한 신조어를 낳으며 연일 화제의 중심에 서 있다. 이런 가운데 한 네티즌이 문 대통령 취임 후 일주일을 분석한 글이 등장해 네티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진 페이스북 캡처]

[사진 페이스북 캡처]

한 네티즌은 17일 자신의 SNS에 "문 대통령 취임 후 일주일"이라는 말로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살면서 5번의 대선을 겪어온 나는 대통령 한 명이 바뀐다고 해서 내 삶에 즉시 변화가 생기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굳이 변화 몇 개를 찾아봤다"며 세 가지를 꼽았다.

그에 따르면 문 대통령 취임 후 핑계를 대며 변명할 수 없는 것들이 사라졌다고 한다. 이것은 다음과 같다.

1. 대통령도 솔로시다 - 더는 못 함.
2. 대통령도 혼자 밥을 드신다 - 더는 못 함.
3. 대통령도 공부도 일도 안 하고 드라마나 본다 - 더는 못 함.

글쓴이는 "내 인생 3대 변명거리가 사라졌다"며 아쉬워했다. 이 글은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등장하며 확산하고 있다. 이를 본 네티즌은 "생각해보니 나도 그렇다" "명절 때마다 결혼을 권유하던 잔소리에 반박할 핑계가 없어졌다"고 댓글을 남기며 공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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