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北 미사일 발사에 NSC 상임위 즉각 소집 지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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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긴급 소집,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중앙포토]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긴급 소집,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중앙포토]

북한이 21일 오후 평안남도 북창 일대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하자 문재인 대통령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즉각 소집을 지시했다.

박수현 대변인은 이날 긴급 브리핑을 통해 "오늘 오후 북한이 불상 미사체 한 발을 발사했다"며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즉시 문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말한 후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정 안보실장은 상황접수와 동시에 위기 관리센터 상황실에서 현 상황을 보고받고 있고 필요한 조치 사안을 지시하고 있다"며 "NSC 상임위는 6시에 소집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후 평안남도 북창 일대서 불상 발사체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이날 발사한 미사일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은 아닌 것으로 군은 추정했다.

합참은 발사된 탄도미사일의 기종과 비행거리 등을 분석 중이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올해 들어 8번째이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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