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부부싸움 하셔서…" 대통령 팬클럽 회장이 설명한 '멍게 산 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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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젠틀재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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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자갈치 시장에 들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의 모습이 화제가 됐다. 김 여사가 멍게를 사기 위해 문 대통령을 밀치고 지나가는 모습은 흔히 볼 수 있는 우리네 부모님의 모습 같다며 인기를 끌었다.

그런데 해당 사건(?)에는 전말이 있었다는 증언이 나왔다. 문 대통령의 팬카페 '젠틀재인' 카페지기가 "이날 아침 두분이 자갈치 시장으로 가는 길에 사소한 부부싸움을 해 수행비서들이 모두 긴장했다"는 댓글을 남긴 것.

카페지기 '규리아빠'는 "그날의 에피소드를 알려드리겠다"며 "대통령 어머님께 드릴 해산물을 사러 함께 가신 건데 그때 여사님이 삐쳐 있으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부라면 누구나 그럴 수 있는 사소한 일로 싸우셨다. 그걸 보며 문 대통령님 부부도 평범한 부부시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다음 카페 젠틀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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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영상 속 문 대통령 부부는 '멍게'를 사는 과정에서 서로 눈을 마주치지는 않는다. 문 대통령이 다가가자 김 여사는 문 대통령을 밀치며 지나가고 멍게를 산 뒤에는 김 여사가 문 대통령에게 멍게 봉지를 쥐여주며 '저쪽으로 가라'는 손짓을 한다.

'부부싸움이 있었다'는 일화를 접한 네티즌들은 해당 영상을 다시 보며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문재인 캠프 대변인이었던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그 자리엔 동석하지 않아 모르는 일이다"라며 "부부 사이 일이라 확인이 어렵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다음 카페 젠틀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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