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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월드컵 한국-기니 개막전 4만1785석 매진

중앙일보

입력

한국 U-20축구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 U-20축구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한국-기니의 개막전이 매진됐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0축구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기니와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치른다. 대회 공식 개막전이다. 대한축구협회는 19일 "한국-기니전 티켓이 매진됐다. 극소량 남아있던 최상단 원정응원구역마자 경기를 이틀 앞둔 18일 매진됐다"고 전했다.

한국은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아르헨티나와 2차전,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잉글랜드와 3차전을 갖는다. 2, 3차전도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전주에서 열리는 아르헨티나전은 약 2만1000석이 판매됐다. 잉글랜드와의 경기가 열리는 수원월드컵경기장 4만2655석 중 3만5000매가 팔렸다.

경기 당일은 더블헤더 첫 경기 킥오프 2시간 전부터 현장매표소가 운영된다. 20일 기니전의 경우 반품되는 표에 한해 운영된다. 그 외 경기들도 안전한 구매를 위해 인터넷 예매가 권장된다. 온라인 티켓 구매는 kr.FIFA.com/u20ticket에서 가능하다. 더블헤더가 아닌 단일경기 진행시에는 경기 시작 5시간 전부터 티켓 현장 판매가 개시된다.

이번대회는 FIFA 대회 원칙에 따라 전 좌석을 지정좌석으로 운영한다. 선수단, 관중, 관계자 등 모두의 안전을 위해 철저한 보안 검색을 실시한다. 경기장으로 진입하는 첫 관문인 1차검색선에서 진행되는 M&B(보안 검색 및 물품 검사) 과정에서 긴 시간이 소요될 가능성이 높다. 경기 당일 경기장을 찾는 팬들은 경기에 앞서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갖고 경기장에 도착하는게 좋다.

U-20대표팀 백승호와 이승우. 사진=대한축구협회

U-20대표팀 백승호와 이승우. 사진=대한축구협회

아르헨티나의 디에고 마라도나(56)와 리오넬 메시(30), 프랑스의 티에리 앙리(39) 등을 배출한 U-20 월드컵은 축구스타들의 등용문으로 꼽힌다. 국내에서 처음 개최되는 2017 U-20 월드컵은 5월 20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수원·전주·인천·천안·대전·제주 등 6개 도시에서 열린다.

24개국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는 6개조 1·2위 팀과 각 조 3위 국가 중 성적 좋은 4팀이 16강에 진출한다. '바르셀로나 듀오' 이승우와 백승호가 앞장서는 한국은 선배들이 이뤄낸 1983년 멕시코 U-20 월드컵 4강신화 재현을 꿈꾼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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