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봐도 전혀 촌스럽지 않은 1950년대 패션

중앙일보

입력

70년 전 패션의 아름다움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있다.

최근 온라인상에는 1950년대 패션에 대한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경제 호황에 따라 유행의 대량생산과 대량소비가 가능해지면서 개인이 옷을 통해 각자의 개성을 표현하고 멋을 즐기기 시작한 시기다.

1950년대 유행을 선도하던 많은 디자이너 중 하나는 바로 크리스티앙 디오르(Christian Dior)다.

[사진 온라인커뮤니티]

[사진 온라인커뮤니티]

당시 디오르는 6개월마다 새로운 라인을 발표하며 '뉴 룩' 시대를 선도했다. 튤립라인, 에펠탑 라인, Y라인, H라인, A라인, 스핀들 라인 등 수많은 라인을 발표했다.

[사진 온라인커뮤니티]

[사진 온라인커뮤니티]

특히 여성이 가진 최고의 아름다움은 곡선에 있다고 생각한 디오르는 가슴과 엉덩이는 크게, 허리는 잘록하게 강조해, 여성들의 패션은 물론 가치관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당시 인기를 끌던 연예인이나 모델 역시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섹시한 매력을 가진 사람들이었다.

그레이스 켈리 [사진 온라인커뮤니티]

그레이스 켈리 [사진 온라인커뮤니티]

메릴린 먼로 [사진 온라인커뮤니티]

메릴린 먼로 [사진 온라인커뮤니티]

엘리자베스 테일러 [사진 온라인커뮤니티]

엘리자베스 테일러 [사진 온라인커뮤니티]

소피아 로렌 [사진 온라인커뮤니티]

소피아 로렌 [사진 온라인커뮤니티]

그레이스 켈리, 메릴린 먼로, 엘리자베스 테일러, 소피아 로렌 등이 이 시기의 대표적인 스타다. 할리우드를 주름잡던 여배우들도 주로 풍만한 가슴과 엉덩이를 강조하고 뇌쇄적인 눈빛을 내세우는 이들이 많았다.

1950년대 패션을 엿본 네티즌들은 "지금 봐도 촌스럽지 않다"며 "빼빼 마른 모습보다 보기 좋다" "저 시대 특유의 색감이 아름답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희주 인턴기자 lee.heej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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