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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태평양사령부 "北 미사일 비행 ICBM과 다르다"

중앙일보

입력

해리 해리스 태평양사령관. [중앙포토]

해리 해리스 태평양사령관. [중앙포토]

미국 태평양사령부가 14일 오전 북한이 쏜 미사일의 비행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태평양사령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14일 오전 5시 30분쯤 북한이 평안북도 구성 인근에서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탐지됐다"며 "미사일은 동해상으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태평양사령부에 따르면 이번 미사일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태평양사령부는 어떤 미사일로 추정하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태평양사령부 측은 "북미 항공우주방위사령부는 이번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북미 지역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5시 27분쯤 북한이 평안북도 구성 일대에서 불상의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전했다. 비행거리는 700여km로, 추가 정보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김관진 청와대 안보실장으로부터 상황을 보고받고, 오전 7시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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