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10번, 백승호 14번...U-20 축구대표팀, 등번호 확정

중앙일보

입력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10번을 달고 뛸 이승우 [사진 일간스포츠]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10번을 달고 뛸 이승우 [사진 일간스포츠]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출전할 한국 U-20 축구대표팀 선수들의 등번호가 확정됐다.

FIFA가 11일 U-20 월드컵에 참가하는 24개국 최종명단을 발표하면서 함께 공개된 등번호에서 한국은 에이스의 상징인 10번을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가 다는 것으로 확정했다. 이승우는 U-20 대표팀에서 꾸준하게 10번을 달았다. 또 이승우와 함께 공격을 책임질 백승호(바르셀로나B)는 14번을 달게 됐다. 최전방 공격수 조영욱(고려대)은 9번을 받았고, 골키퍼 송범근(고려대)은 1번을 달게 됐다.

한편 한국 U-20 축구대표팀은 11일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평가전을 치른다. 우루과이는 U-20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1위로 올라온 강팀이다. 신태용 U-20 축구대표팀 감독은 조영욱을 원톱으로 기용하고, 이승우, 백승호 등 베스트 멤버로 모의고사 경기를 치른다. U-20 월드컵은 20일 개막한다.

청주=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한국 U-20 축구대표팀 포지션별 선수 명단 및 등번호

골키퍼= 1번 송범근(고려대), 12번 안준수(세레소 오사카), 21번 이준(연세대)
수비수= 2번 윤종규(FC서울), 3번 우찬양(포항 스틸러스), 4번 정태욱(아주대), 5번 이상민(숭실대), 13번 이유현(전남 드래곤즈), 15번 김민호(연세대), 19번 김승우(연세대), 20번 이정문(연세대)
미드필더= 6번 이승모(포항 스틸러스), 7번 이진현(성균관대), 8번 한찬희(전남 드래곤즈), 10번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 14번 백승호(바르셀로나B), 16번 이상헌(울산 현대), 17번 강지훈(용인대), 18번 임민혁(FC서울)
공격수= 9번 조영욱(고려대), 11번 하승운(연세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