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조국 페이스북]](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05/10/804a62e4-b72f-42b7-8aa9-e305ec6aa8d5.jpg)
[사진 조국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의 첫 번째 인선에서 민정수석 내정자로 조국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거론되고 있다. 10일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조 교수의 페이스북 등 SNS에는 누리꾼들의 축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조 교수는 1965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캠퍼스 로스쿨 법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했다. 문 대통령과 관련한 주요 경력으로는 2015년 6월~10월까지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 위원을 지낸 것을 꼽을 수 있다.
그의 가장 최근 게시물은 전날인 9일 오후 2시쯤 쓰인 것이다. 누리꾼들은 민정수석 내정 소식을 접하고 조 교수의 페이스북 담벼락을 방문해 해당 게시물에 축하 댓글을 남기는 중이다.
![[사진 조국 페이스북]](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05/10/6995858e-329d-41c4-a509-f4a15417b95b.jpg)
[사진 조국 페이스북]
한 누리꾼은 "검찰의 공격과 색깔론 시비의 파상공세가 있겠지만, 건투를 빕니다!"라고 남겼다. 다른 누리꾼은 "고사하지 마시라"라는 바람을 담기도 했다.
조국 교수와 문 대통령의 외모를 거론하며 '얼굴만 보고 뽑는 청와대'라는 익살스러운 댓글을 남긴 누리꾼도 있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1호 인사를 직접 발표했다. 국무총리는 이낙연 전남지사가, 국가정보원장 자리에는 서훈 이화여대 북한학과 초빙교수가 자리했다. 대통령 비서실장은 임종석 전 의원이, 대통령 경호실장에는 주영훈 전 경호실 안전본부장이 이름을 올렸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