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빌보드 뮤직 어워드' 참석…K팝 그룹 최초

방탄소년단이 제6회 가온차트 k-pop 어워드 시상식에서 열창하고 있다. [양광삼 기자]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드 시상식에 공식 초청됐다. 케이팝 그룹 최초다.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9일 방탄소년단이 오는 2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17 빌보드 뮤직 어워드(2017 Billboard Music Awards)'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빌보드 뮤직 어워드 역시 9일 오전(한국 시간) 오전 7시 경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방탄소년단이 이번 시상식에 초청됐다고 공식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 부문 후보에 올라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 셀레나 고메즈(Selena Gomez),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 션 멘데스(Shawn Mendes)와 경쟁을 펼친다.

[사진 빌보드 뮤직 어워드 트위터 캡쳐]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은 2016년 3월 18일부터 2017년 3월 16일까지 앨범 및 디지털 노래 판매량, 스트리밍, 라디오 방송 횟수, 공연 및 소셜 참여 지수 등의 데이터와 5월 1일부터 진행된 글로벌 팬 투표를 합산해 최종 수상자를 가린다.

지난달 북남미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현재 아시아 투어 중인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뮤직 어워드 초청 소식을 듣고 소속사를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모이는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초청받다니 정말 꿈만 같다. 모두 전 세계 아미 덕분이다. 정말 감사하다. 시상식에 초청받은 것만으로도 큰 영광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