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마크롱 당선 축하 "함께 일하게 돼 무척 기쁘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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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사진 위키미디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사진 위키미디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프랑스 중도신당 에마뉘엘 마크롱(39) 후보의 대선 승리를 축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에마뉘엘 마크롱이 차기 프랑스 대통령으로서 대승을 거둔 것을 축하한다"며 "그와 함께 일하게 돼 무척 기쁘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마크롱이 당선이 확정적이라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온지 10분만에 축하 트윗을 남겼다.

중도신당 앙마르슈의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선 후보 [사진 마크롱 페이스북]

중도신당 앙마르슈의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선 후보 [사진 마크롱 페이스북]

이번 대선은 이미 '21세기판 프랑스 혁명'으로 평가된다. 프랑스 현대 정치를 양분해온 공화당·사회당이 모두 결선 진출자를 내지 못한 최초의 선거다.

올해 39살인 마크롱은 역대 프랑스 대통령 가운데 최연소이며, 현 주요국 국가 수반 중에서도 가장 젊은 정치지도자다.

마크롱은 현 프랑수아 대통령의 경제보좌관을 거쳐 경제장관을 역임한 뒤 지난해 8월 사임해 대권에 도전했다.

홍수민 기사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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