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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아들 이우균 "어머니랑 25년간 살아보니…"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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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아들 이우균씨.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아들 이우균씨.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의 아들 이우균씨는 6일 어머니 심 후보에 대해 "25년간 살아보니 누구보다 믿을 만한 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씨는 이날 오후 서울 홍대에서 열린 심 후보 집중 유세 차량에 올라 마이크를 잡고 "진정한 변화와 과감한 개혁은 믿을 만한 사람에게 맡겨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선에서 사전투표율이 25%를 넘었다는 소식을 듣고 '많은 분이 진정한 변화를 원하는구나'라고 생각했다"며 심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이씨는 "많은 사람 앞에서 이야기해본 적이 없어 굉장히 떨린다"며 마이크를 잡았다. 주변에서는 "괜찮아요" "잘생겼어요"라는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그는 "어머니를 꼭 도와달라"고 소중한 한 표를 부탁하며 유세 현장을 찾은 지지자들에게 90도로 허리를 숙여 인사했다.

이날 한 네티즌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많고 많은 동영상 중 이 동영상이 여러 의미로 젤 멋지다"며 이씨가 말하는 모습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심 후보는 이날 오후 6시 강남역과 8시 홍대 입구를 돌며 집중 유세를 벌였다. 특히 홍대 집중 유세에서는 '끝까지 심상정, 하이파이브 캠페인'을 진행했다. 심 후보와 이씨를 비롯한 이정미 의원, 박원석 전 의원 등은 유세 차량에서 시민들과 하나하나 하이파이브를 하며 소중한 한 표를 부탁했다. 이 캠페인은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8일 저녁 서울 신촌으로까지 이어진다.

심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향후 일정에 대해 "7일 충청권을 돌며 전국순회를 완료해 심(沈) 바람을 전국과 다양한 세대로 확산시키고, 8일 수도권에서 다시 청년, 노동, 여성에 집중하며 '끝까지 심상정' 투표를 호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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