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적 김지석, 채수빈에게 귀 물어 뜯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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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빈(23)이 김지석(36)의 귀를 물어뜯었다.

지난 1일 방송된 드라마 ‘역적’에서는 포악한 연산군(김지석)이 가령(채수빈)에게 귀를 물어뜯기는 굴욕적인 모습이 그려졌다.

연산군은 가령에게 홍길동(윤균상)과 가령의 사이에 대해 물었고 홍길동이 연산군 때문에 죽은 줄 알고 있는 가령은 연산군에게 대답을 해준다며 가까이 올 것을 요구했고 기회를 틈타 연산군의 귀를 물어뜯었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

[사진 방송화면 캡처]
[사진 방송화면 캡처]

이에 분노한 연산군은 곧바로 칼을 들어 가령을 죽이려는 잔인한 모습을 보였줬다. 다만 장녹수(이하늬)의 저지로 행동을 멈췄다.

연산군이 비명을 지르며 가령을 떼어나자 가령은 “짐승에게 찢겨죽은 내 서방은 홍길동이오. 네가 바로 내 서방을 찢어 죽인 짐승”이라고 울부짖었다. 당시 가령은 연산군이 길동을 죽였다고 오해를 하고 있었다..

이후 입술이 피투성이가 된 가령은 “나를 죽여라. 허나 나는 죽어도 나의 망령이 하루도 빠지지 않고 너의 잠자리를 찾아갈 것”이라고 저주했다.

분노한 연산군이 가령을 칼로 베려 하자 녹수(이하늬)가 연산군을 말렸다. 이들은 가령을 죽이는 대신 그를 이용해 길동을 잡기로 했다.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은 인간 홍길동의 삶과 사랑, 투쟁 역사를 다룬 이야기다. 배우 김상중, 김지석, 윤균상, 이하늬, 채수빈 씨 등이 출연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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