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건설 명가] KTX·전철·국철 역세권, 중소형 위주 665가구

천안 봉서산 아이파크 

충남 천안시에서 중소형 주택형 위주로 구성된 브랜드 아파트가 분양 중이다. 현대산업개발이 천안시 동남구 봉명2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천안 봉서산 아이파크다. 지하 2층~지상 24층 8개 동, 전용면적 49~109㎡ 665가구 규모다. 조합원 몫을 제외한 일반분양 물량은 429가구다. 주택 수요자의 선호도가 두터운 전용 85㎡ 이하 중소형이 일반분양분의 85%에 이른다.

생활편의시설 풍부한 옛도심 #일대서 희소한 빅 브랜드

주택형별로는 전용 49㎡ 17가구, 59㎡ 8가구, 84㎡A타입 171가구, 84㎡B타입 72가구, 84㎡C타입 99가구, 109㎡ 62가구로 구성됐다.

이 단지는 전철 1호선 봉명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다. 천안역과 KTX 천안·아산역도 가까이 있어 교통 여건이 좋은 편이다. 지난해 2월 개통된 오륭지하차도를 통해 1번 국도와 경부고속도로 천안나들목(IC) 등으로 접근하기도 수월하다.

교육 여건이 괜찮다. 단지 주변에 봉명·봉서초, 계광·봉서중, 천안서여중, 천안고 등이 있다. 봉서산 둘레길과 하천 산책로도 도보권에 있어 등산이나 산책 등 여가활동을 즐기기에 좋다.

천안 봉서산 아이파크는 전철 1호선 봉명역과 KTX 천안·아산역이 가깝다.

천안 구도심에 위치해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하다. 주변에 롯데마트 성성점과 천안점, 이마트 천안점 등이 있다. 순천향대 천안병원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병원 옆으로는 순천향대 천안병원 제2병원이 내년 개원할 예정이다. 1500병상 규모로 전국에서 6번째, 서울 이남지역에선 최대 규모여서 병원 종사자들의 배후 수요도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산업개발은 이 단지를 판상형, 2면 개방형 중심으로 설계한다. 채광성과 일조권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모든 단지를 남동향 또는 남서향으로 배치했다. 전용 84㎡가 넘는 중대형 가구에는 안방에 대형 드레스룸을 넣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전체 부지 중 34%를 녹지공간으로 설계하고 중앙광장·잔디마당·수경시설 등을 꾸밀 계획이다.

분양가는 기준층 기준으로 전용 49㎡가 1억9945만원, 84㎡가 2억9726만~3억246만원 정도다. 분양 관계자는 “지하철 역세권에 초·중·고교를 모두 걸어서 갈 수 있는 데다 이 일대 보기 드문 브랜드 아파트라 주택 수요자의 관심이 꾸준하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1358에 있다. 입주는 2018년 9월 예정이다.

황의영 기자 apex@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