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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건설 명가] 역세권 중소형 1198가구, 3.3㎡당 1029만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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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면

시흥은계 B1블록 공공주택 

은계지구 맨앞 최고 입지 #대야역서 서울까지 30분대

경기도 시흥시 은계지구에 지하철 역세권인 공공분양 아파트가 들어선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7일 시흥은계 B1블록 공공분양주택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 이 단지는 최고 29층, 전용면적 74~84㎡ 1198가구 규모다. 사전예약자에게 335가구, 다자녀·신혼부부·생애최초 등 특별공급 물량이 621가구이고 나머지 242가구는 일반청약자 물량이다.

시흥은계지구는 시흥시 대야·계수·은행·안현동 일대에 들어서는 공공주택지구다. 총면적 200만㎡에 총 1만3000여 가구가 들어선다. 이번에 공급하는 시흥은계 B1블록은 지구 맨 앞쪽에 자리해 은계지구 내에서도 가장 입지가 좋다고 평가받는다.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지역이었던 만큼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공공분양 단지인 시흥은계 B1블록은 소사~원시선 대야역(내년 개통 예정)과 가깝다.

공공분양 단지인 시흥은계 B1블록은 소사~원시선 대야역(내년 개통 예정)과 가깝다.

교통 여건이 좋은 편이다. 내년 개통되는 소사~원시선 대야역이 가깝다. 이 역을 이용하면 서울까지 30분대에 갈 수 있다. 소사~원시선은 경기도 부천에서 시흥을 거쳐 안산 원시동까지 연결되는 경기 서남부권의 핵심 전철로 총 13개 역으로 구성된다. 개통 후에는 지하철 1호선, 2023년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과 연결돼 교통 편의성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서울외곽순환도로(시흥 IC)와 제2경인고속도로(안현 JC), 수원광명고속도로 등을 이용하기도 편하다.

단지 건너편에 상업지역이 있어 편의시설 이용도 수월하다. 기존 은행동 구시가지에 CGV와 롯데마트가 있고 KTX 광명역, 코스트코, 이케아(IKEA),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등 광명시 인프라도 이용할 수 있다. 은계초, 은계중 등 각급 학교도 가깝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029만원 수준이다. 전용 74㎡가 3억700만원, 84㎡는 3억4800만원대다. 지난해 12월 은계지구 인근 은행동에서 분양된 대우건설 푸르지오와 대림산업 e편한세상 아파트에 비해 3.3㎡당 150만~170만원, 가구당 5200만~5800만원 저렴하다. LH 분양 관계자는 “입지여건 등을 감안하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말했다.

LH는 다음달 10~12일 청약 접수를 받고 23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주택전시관은 시흥장현공공주택지구 A6블록(경기도 시흥시 장현동 71)에 있다. 방문객의 볼거리를 위해 국내 유명화가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입주는 2019년 12월 예정이다.

황의영 기자 apex@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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