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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우리를 구원하는 건 사랑, '나의 사랑, 그리스'

중앙일보

입력

나의 사랑, 그리스

감독 크리스토퍼 파파칼리아티스 출연 J K 시몬스, 크리스토퍼 파파칼리아티스, 안드레아 오스바트, 마리아 카보이아니 장르 드라마, 멜로 상영 시간 114분 등급 15세 관람가 개봉일 4월 20일

나의 사랑, 그리스

나의 사랑, 그리스

줄거리 그리스의 노년·중년·청년을 대표할 만한 인물들이 각각 다른 나라에서 건너 온 사람들과 사랑에 빠진다. 시리아에서 탈출한 난민, 스웨덴에서 온 매각회사 직원, 독일 출신의 역사학자가 그들이다. 개별적인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결국 하나로 연결된다.

별점 ★★ 달콤한 로맨스 영화일 것 같은 한국 제목과 달리 원제는 ‘Worlds Apart’(아주 다른)다. 경제 위기, 난민 문제 등으로 사회 갈등이 고조에 달한 그리스의 살풍경이 깊게 드리운 작품이다. 증오와 반목, 좌절과 포기가 가득한 곳에서도 사랑은 기적처럼 피어난다. 그 사랑이 미완에 그칠지라도 우리를 구원할 수 있는 건 더 많은 사랑뿐이다. 지금 한국 사회에도 필요한 이야기.

김효은 기자 hyoeun@joongang.co.kr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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