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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수다] “안철수는 평생 재복, 문재인은…” 관상학으로 본 대선 포스터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장미 대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남은 기간 대통령 후보들의 공식적인 ‘얼굴’인 대선 포스터가 지난주 공개됐습니다. 시민마이크에도 다양한 의견들이 올라왔습니다. 21일 시민마이크는 이번 대통령 후보들의 포스터에 담긴 메시지를 시민과 전문가들에게 들어봤습니다. 첫 회는 일반 시민들의 포스터 호감도와 관상가 신기원씨의 관상 분석을 비교해 봤습니다. 이어 ‘패션으로 본 심리 분석’과 ‘역대 대통령 당선자 포스터 분석’이 이어집니다. 시민마이크 특별취재팀 peoplemic@peoplemic.com

허영만 '꼴' 자문 관상가 신기원씨 분석 #文, "왕의 상... 전두환과 비슷한 두상" #安, "이상, 포부 높아.. 다재다능 수재형" #沈, "매의 상.. 대처와 비슷하나 기품 적어"

 시민마이크에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포스터와 관련한 글이 많이 올라왔다. 당명을 지우고 이색 포즈를 취한 만큼 “확실히 눈에 띈다” “원기옥(만화 '드래곤볼'의 에너지)을 그려주고 싶다” 등 찬반 의견이 엇갈렸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시각적 안정감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포샵(포토샵)’이 너무 과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었다.

시민마이크(www.peoplemic.com)에 올라온 대선주자들의 포스터에 대한 시민들의 평가.

시민마이크(www.peoplemic.com)에 올라온 대선주자들의 포스터에 대한 시민들의 평가.

  한 네티즌은 “포커싱된 얼굴과 당명, 기호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결국 중요한 건 유권자들의 관심이 아니라 유권자들의 한표니까요”(jimi****)라고 지적했다.

관상가 신기원씨.

관상가 신기원씨.

 그렇다면 한국 최고 관상가가 본 '대통령의 상'은 누구일까. 허영만 작가의 만화 ‘꼴’ 자문가 신기원 선생(78)은 문재인 후보와 심상정 후보를 베스트로 꼽았다.
(※관상가 개인의 의견입니다. 나열 순서는 기호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문재인
 최근 기색이 수정알처럼 맑다. 꽉 차 있는 두상이 좋고 각진 이마가 왕의 상에 가깝다. 비슷한 두상으로 전두환 전 대통령이 있다. 포스터 역시 온화하고 인자한 인상을 잘 부각 시켰다. 단, 강직한 성품이 외골수로 갈 수도 있으니 널리 재상들의 의견을 구해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홍준표
  ‘스트롱맨’ 주장대로 눈매가 힘이 있고 눈동자의 기가 좋다. '관학당(官學堂)'이 좋다고 해 평생 관운 있는 상이다. 양의 기운이 세지만 입술 모양이 고르지 않아 구설에 자꾸 오르는 것이다. 눈썹 문신은 영향이 없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안철수
  위로 치켜 뜨는 눈(上視眼·상시안)이다. 이상과 포부가 높고 권세에 대한 욕심도 있다. 아랫입술이 뒤집어진 사람은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는 기질이 있다. 귓불이 입까지 내려와 있어 평생 재복 많다. 사회에 공헌을 많이 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수재형이나 눈빛이 약해 관운은….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

 ◇유승민
 지모가 깊은 눈, 귀의 상부가 솟아 총명하고 지혜로운 학자형 관상이다. 얇은 아랫입술이 윗입술을 받쳐주지 못해 60대 운이 좋지 않은 것은 아쉽다. 비슷한 입술로 박정희ㆍ박근혜 전 대통령이 있다. 두 사람 모두 60대 운이 좋지 않았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심상정
 뭇새의 왕이라 하는 매의 상이다. 검고 영롱한 눈동자는 지혜롭고 눈꼬리가 길어 영민하다. 날카로운 매부리코는 강인한 기질과 용맹을 상징한다. 비슷한 얼굴로 영국의 수상 마거릿 대처(1979~1990년 영국의 보수당 정부 총리)가 있다. 대처에 비해선 기품이 숙성되지 않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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