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에 스프레이 뿌려 39억원 훔쳐 달아난 은행 강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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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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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오카시 텐진에서 대낮에 3억8000만엔(약39억원)을 훔쳐간 은행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20일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9세 회사원이 돈을 인출했다가 은행 주차장에서 강도를 만나 돈을 빼앗겼다. 강도는 최루 스프레이를 뿌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사원은 은행에서 1억9000만엔을 2번에 걸쳐 인출했다. 범인들은 3인조로 움직였다. 한 명은 운전사로 3명은 모두 흰색 차량을 타고 사건 현장을 빠져 나갔다.

[사진 명탐정 코난]

[사진 명탐정 코난]

 은행 주차장은 후쿠오카시청 바로 옆에 위치해 있는 시내 중심가다. 현재 사건 현장에는 일본 경찰 수십명이 파견돼 지문 감식 등을 벌이고 있다. 일본 네티즌들은 “만화 ‘명탐정 코난’에서 일어났던 사건이 실제로 벌어졌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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