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전국에서 다양한 '기후변화 주간' 행사가 펼쳐진다.
환경부는 지구의 날을 맞아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저탄소 생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18일부터 25일까지를 ‘제9회 기후변화주간’으로 정하고, 전국에서 다양한 행사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개막행사에는 조경규 환경부 장관과 김재옥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상임대표, 한덕수 기후변화센터 이사장, 환경단체 회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한다.
20일에는 ‘기후변화와 지속가능한 동계올림픽’이라는 주제의 국제세미나가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지구의 날’인 22일에는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시민 환경 한마당축제'와 시민 행진, 환경음악회 등이 열린다.
또 울산시 태화강 둔치에서도 22일 자전거 대축전이 열리고, 수원에서는 올림픽공원 앞 도로에서 '차 없는 거리' 행사가 열린다.
원주시 행구수변공원과 제주시 시민복지타운에서도 이날 관련 행사가 열린다.
22일 오후 8시부터는 전국에서 10분간 소등행사가 진행된다. 서울 남산타워 등 전국 1700개 건물이 소등행사에 참여한다.
부산시는 24일 오후 부산광역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지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광화문 광장 등에서 환경음악회 열려 #22일 오후 8시 10분 간 소등 행사도
구 분
주요 행사계획(안)
서울시
부산시
울산시
강원도
제주도
*자료; 환경부
한편 지구의 날 행사는 1970년 4월 22일 미국에서 처음 열린 뒤 중단됐으며, 1990년 이후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행사가 열리고 있다.
강찬수 환경전문기자 kang.chansu@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