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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 내일(14일) 중대 발표…“지구 밖 태양계 내 바다 존재에 관한 것”

중앙일보

입력

[사진 나사]

[사진 나사]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현지시간으로 13일 오후 2시, 한국 시간으로는 14일 오전 3시 중대 발표를 예고했다. 나사는 지난 11일 홈페이지를 통해 “14일 카시니(Cassini) 탐사선과 허블 망원경으로 탐사한 지구 밖 바다 존재에 대한 중대 발표를 한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은 미국 워싱턴에 위치한 나사 본부에서 열린다. 이어 나사는 “기자회견에서 향후 탐사 계획과 현재까지의 새로운 발견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항공 전문가들은 원격으로 참가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 해외 매체에 따르면 카시니는 지구 밖에서 열수성 활동을 보여주는 증거가 있었고, 물이 분출되는 수증기에 대한 자료도 발견했다.

 나사는 목성의 위성 유로파에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물이 존재하는지 여부를 탐사하기 위해 ‘유로파 클리퍼 미션’(Europa Clipper mission)을 2020년대 중반쯤 시작할 예정이다. 학자들은 유로파에 지구보다 2배 많은 소금 성분을 지닌 액체 상태의 물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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