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2016)을 연출한 연상호 감독의 신작 '염력'이 오는 17일 첫 촬영에 들어간다. 류승룡, 심은경, 박정민, 김민재 그리고 '부산행'에서 연상호 감독과 호흡을 맞춘 정유미 등이 출연한다.
'염력'은 자신도 모르게 초인적인 능력을 얻은 평범한 남자 신석헌 역(류승룡 분)가 자신의 딸 신루미(심은경)과 그 주변 사람들을 위해 이 능력을 발휘하며 일어나는 일을 그린 작품.
최고의 실력파 배우들과 '부산행' 연상호 감독의 만남으로 일찍이 뜨거운 기대와 관심을 모은 '염력'은 지난 7일 무사 촬영과 흥행을 기원하는 고사를 갖고 대장정의 준비를 마쳤다. 연상호 감독은 "좋은 배우, 베테랑 스태프들과 다시 한번 작업하게 되어 영광이다. 모두의 기대에 걸맞는 좋은 영화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지윤 인턴기자 park.jiyoon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