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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문제 없다" 대입출제 착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88학년도 전기대입출제작업이 시작됐다.
중앙교육평가원(원장 장기옥)은 10일 88학년도 전기대학입시 출제위원(대학교수) 80명과 검토위원(고교교사) 60명을 선정, 오는 22일부터 총25개(수험생은 9과목 응시)과목출제에 들어간다.
출제위원은 과목당 2∼6명씩이며, 검토위원은 과목당 2∼3명씩이다.
중앙교육평가원은 출제위원과 검토위원선정에서 교과서 및 참고서 집필자나 고3자녀가 있는 사람은 선정대상에서 제외했다.
출제위원과 검토위원은 대입 전형일 한달전인 오는22일을 전후해 외부와 차단된 장소에서 출제작업에 들어가게 된다.
평가원은 88학년도 입시에서 처음 출제하는 주관식 문제를 완성형과 단답형(단답형)으로 하되 단답형은 단구적 단답형과 서술적 단답형을 포함하며 문제의 전체적인 난이도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히고 고교교육과정의 범위내에서 수험생의 고등정신능력과 종합·분석·표현력을 측정하는데 중점을 두되 함정출제는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평가원은 주관식문제의 경우 문항별 배점을 명시하고 답안 요소별 채점기준을 제시하여 각 대학이 채점에 이용토록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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