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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키 한라, 사할린과 아시아리그 챔프전 1차전에서 6-2 대승

중앙일보

입력

사진=안양 한라

사진=안양 한라

아이스하키 안양 한라가 아시아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패트릭 마르티넥 감독이 이끄는 한라는 8일 안양빙상장에서 열린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2016-17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 1차전에서 사할린(러시아)를 6-2로 꺾었다. 한라는 두시즌 연속 통합우승을 향해 기분좋게 출발했다.

한라가 1피리어드 19분 53초 김기성-김상욱 형제의 패스를 받은 안진휘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한라는 부상에서 돌아온 박우상이 2피리어드 2분 16초에 추가골을 뽑아냈다.

2피리어드 3분39초에 한골을 내준 한라는 2피리어드 13분 41초 신상훈-마이크 라자의 패스를 받은 에릭 리건이 강력한 슈팅으로 세번째 골을 터트렸다.

사진=안양 한라

사진=안양 한라

한라는 3피리어드 50초만에 김상욱의 패스를 받은 김기성이 네 번째 골을 보탰다. 또 3피리어드 5분 39초 신상훈의 패스를 받은 신상우가 추가골을 기록해 5-1로 앞섰다.

사할린은 3피리어드 7분 2초 티모페이 시시카노프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더이상 반격은 없었다. 한라는 3피리어드 9분 27초 박우상의 쐐기골로 6-2의 완승을 챙겼다.  한라는 9일 오후 5시 같은 장소에서 사할린과 2차전을 치른다.

한편 2003년 출범해 14회째를 맞은 아시아리그에는 한국팀 안양 한라와 강원 하이원, 대명 킬러웨일즈를 비롯해 일본 4팀(오지 이글스, 도호쿠 프리 블레이즈, 닛코 아이스벅스, 일본제지 크레인즈), 중국 1팀(차이나 드래곤), 러시아 1팀(사할린) 등 총 4개국 9팀이 출전했다. 아시아리그는 팀당 정규리그 48경기를 치른 뒤 6강 플레이오프, 4강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을 통해 왕좌를 가린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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