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가는곳마다 지역사업공적|정승화 전육참총장 민주당입당에 정가충격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서쪽에 양보가 대도무문
○…9일 상오 부천H음식점에서 열린 민주기도협의회의 조찬기도회에서 김대중평민당위원장은 주로 거국중립내각 구성을 촉구한 반면 안동선의원,김종오기도협의회 공동의장등이 나서 김영우총재를 맹렬히 비난.
안의원은 『김대중선생은 상대방을 비난하지 말라고 했지만…』해놓고는『부산에서 사람을 모아놓고 천하대세가 결정났다고 경거망동한 인물, 정치적 목적을 위해 이번 선거를 국민이 싫어하는 노태우씨와 자기의 싸움이라고 하는 등 이따위 인물이 어떻게 대통령이 되겠느냐』 고 비난.
이에 앞서 김목사도 『동쪽 사람들이 27년이나 이 나라를 끌어왔다』며『정말 지역감정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면 서쪽 사람에게 양보하는게 대도무문을 지키는 거인』 이라고 주장. 안의원과 김목사는 관훈클럽 토론회에서도 나온 비토그룹발언·사생활문제를 들춰내 인신공격이 바야흐로 시작되는 분위기.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