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가브랜드대상] 풋귤부터 완숙감귤까지 유익성분 많아 인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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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감귤

제주감귤은 여러 품종이 연중 출하되며 입맛을 사로잡는다. [사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감귤은 여러 품종이 연중 출하되며 입맛을 사로잡는다. [사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감귤이 2017 국가브랜드대상 아열대특작과일부문 대상에 선정되며 6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6년산 노지감귤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해 당도가 높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완숙 노지감귤은 10월에서 다음해 3월, 한라봉 등 만감류는 12월부터 다음해 6월, 하우스감귤은 4월에서 10월 사이에 출하되며 연중 내내 맛과 풍미를 달리해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완숙감귤은 비타민·구연산·카로티노이드·플라보노이드 등 식품학적·약리학적 가치가 있는 다양한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풋귤은 항염·항산화 성분으로 알려진 나린진·헤스페리딘 등 기능성 물질을 함유해 여름철 홈메이드 음료로 각광받았다. 음료가공업체들도 모히또·깔라만시를 대체할 국내산 풋귤로 만든 풋귤 음료에 관심이 높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고품질 감귤 생산기반 확충, 산지전자경매 정착 등을 통해 감귤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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