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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표정한 사람들이 정말 '억울한' 이유

중앙일보

입력

[사진 '픽사베이']

[사진 '픽사베이']

표정은 타인이 다른 사람의 현재 기분이나 평소 성격을 추측하는 지표로 많이 사용하는 요소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무표정한 경우가 많은 사람은 억울하다’며 사연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글쓴이는 “내가 무표정으로 있으면 다들 화난 줄 알고 기분 안 좋은 줄 안다. 친척들 만날 때도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무표정으로 있는데 부모님은 내가 화난 줄 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짝사랑하는 남자가 내가 기분이 좋았었는데도 ‘기분 어디 안 좋냐’고 물어 충격 받았다”며 글쓴이의 의도와 달리 타인에게 비춰지는 모습에 속상함을 드러냈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이 공감하며 “진짜 공감 한다” “멍 때리고 있는데 ‘화났어?’라고 묻는 거 너무 짜증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본인은 억울해도 다른 사람에게 그렇게 느껴지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개인의 노력을 강조하기도 했다.

김서환 인턴기자 kim.seohw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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