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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 담배로비 위해「마이클·디버」와 계약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워싱턴=연합】 미국 최대 담배제조회사중의 하나인 필립 모리스의 중역들은 경쟁회사인 레널즈사가 전백악관 안보담당보좌관 「리처드·앨런」과 손잡고 한국의 양담배시장을 선점하는 것을 막기위해 「앨런」보다 영향력이 더 막강한 전백악관 비서실차장 「마이클· 디버」 와 대한담배 로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것으로 워싱턴 포스트지가 4일 보도했다.
필립 모리스의 해외판매기구인 필립 모리스 인터내셔널사 수석부사장 「리처드· 스나이더」는 「디버」의 위증죄공판에 증인으로 출두, 레널즈사와 손잡은 「앨런」이 한국에 『필립 모리스사는 민주당계 회사인데 반해 레널즈사는 공화당계 회사라고 갈못 설명했다』 는 얘기를 전해듣고「디버」를 로비스트로 고용했다고 말한 것으로 포스트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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