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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겨울왕국’ 열풍에 버금가는 ‘미녀와 야수’

중앙일보

입력

월트 디즈니 컴퍼니(이하 디즈니) 뮤지컬영화 ‘미녀와 야수’(빌 콘돈 감독)의 기세가 매섭다.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으로 한국과 미국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한국에서는 개봉 11일 만에 관객 300만 명을 돌파했다. ‘1000만 관객’을 동원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014, 크리스 벅·제니퍼 리 감독)과 같은 속도다. 역대 3월 개봉작 중 가장 빠르다. ‘미녀와 야수’의 최다 스크린 수는 1255개로, 지난 주말 개봉작 중 가장 많았다.

미녀와 야수.

미녀와 야수.

북미에서는 개봉 2주 만에 3억1695만 달러(약 3531억원)를 벌어들이며, ‘그리스’(1978, 랜달 크레이저 감독) ‘시카고’(2002, 롭 마셜 감독) ‘라라랜드’(2016, 데이미언 셔젤 감독)를 제치고, 역대 북미 실사 뮤지컬영화 흥행 정상에 올라섰다. 지난 주말까지 ‘미녀와 야수’ 전 세계 총 수입은 6억9025만 달러(약 7692억원). 북미 박스오피스 전문 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는 이 영화가 전 세계 10억 달러 이상의 수입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프리즌 / 사진=영화사 제공

프리즌 / 사진=영화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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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원정 기자 na.won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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