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는 27일 영국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린 러시아월드컵 유럽예선 F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리투아니아를 2-0으로 눌렀다. 잉글랜드는 4승1무(승점 13)를 기록하면서 2위 슬로바키아(승점 9)와 승점 차를 늘리고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잉글랜드는 전반 21분 데포가 라힘 스털링(맨체스터시티)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넣으면서 앞서갔다. 2013년 11월 이후 40개월 만에 다시 돌아온 데포는 그해 3월 산마리노와 2014 브라질월드컵 유럽예선 멀티골 이후 4년 만에 A매치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어 후반 21분 애덤 랄라나(리버풀)의 침투 패스를 바디가 추가골로 연결시켜 승세를 굳혔다. 잉글랜드는 이날도 무실점 경기를 펼치면서 예선 5경기동안 단 한 골도 내주지 않고, 유럽 예선에 나선 54개국 중 유일하게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