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박물관 고고관 새단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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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경주박물관(관장 박영복)의 고고관이 새롭게 단장을 마치고 13일 공개됐다.

경주박물관의 본관을 이르는 고고관은 천년 고도 경주의 핵심적인 볼거리. 천마총 등 신라 특유의 돌무지덧널무덤(적석목곽분)에서 출토된 금관(국보 188호)을 포함해 선사~통일신라시대 유적에서 출토된 고고유물이 한데 모여 있다.

특히 그동안 공개됐던 고고유물 1천5백20점 외에 경주 사라리 유적에서 출토된 쇠갑옷.청동검.말머리가리개 등 최근 발굴 유물 1백여점을 새롭게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1975년 지어졌던 고고관은 그동안 시설이 낡아 지난 1월부터 전면 보수에 들어가 이번에 선사, 원삼국실, 신라실I.II, 국은기념실로 구성하고 전시품을 보강했다.

홍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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