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멤버 전원 아줌마가 된 ‘S.E.S’…오늘 결혼한 바다가 남편에게 전한 말

중앙일보

입력

23일 결혼식을 올린 'S.E.S'의 바다(가운데) [사진 일간스포츠]

23일 결혼식을 올린 'S.E.S'의 바다(가운데) [사진 일간스포츠]

그룹 ‘S.E.S’ 출신 가수 바다(37ㆍ최성희)가 23일 결혼했다.
바다는 이날 오후 서울 중림동 약현성당에서 9살 어린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렸다. 슈ㆍ유진에 이어 바다가 결혼하면서 1세대 걸그룹 격인 ‘S.E.S’의 모든 멤버가 유부녀가 됐다.

바다는 결혼식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너무나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편을 향해 “‘바다’라는 이름처럼 항상 행복하고 즐겁고 살자”며 “때로는 조용히 당신의 얘기를 들어줄 수 있는 친구이자 연인이 되겠다. 좋은 가정 만들어 보자”고 말했다. 바다는 또 “슈와 유진처럼 알콩달콩 결혼생활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바다와 예비 신랑은 지난해 성당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바다는 작년 9월 연애 사실을 알렸다.

결혼식엔 슈와 유진도 참석했다. 슈는 “바다는 강해보이지만 굉장히 여리다”며 “딱 잘 어울리는 남편을 만났고, 행복한 일만 있었으면 좋겠다”고 축하했다.

유진은 “딸을 시집보내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유진은 또 “행복하다. 셋이서 공통으로 대화할 수 있는 장이 열렸다”며 “수다 떠는 게 더 재밌을 것 같다. 멋진 신랑과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슈와 유진은 이날 축가도 불렀다.

1997년 ‘S.E.S’로 데뷔한 바다는 2002년 해체 후엔 솔로 가수 활동과 뮤지컬 배우로 활동했다. ‘S.E.S’는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아 재결합을 선언한 상태다.

온라인 중앙일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