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 위암 발병률 백인보다 4.5배 높아

미주중앙

입력

LA지역 한인들의 위암 발병률이 타인종에 비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8일 위암 연구 비영리 단체인 데비스드림재단은 "LA 지역 한인들의 위암 발병률은 백인에 비해 4.5배 높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재단측은 "한인을 비롯한 여러 인종이 모여 살고 있는 이곳 가주가 미국내에서 위암 환자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나타났다"며 "한국인의 경우 미주 지역 백인들의 비해 암 발병률이 10배나 높았다"고 밝혔다. 재단 측은 한인에게 위암 발병이 높은 이유로 맵고 짠 음식 및 구운 고기를 즐기는 식습관 등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김인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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