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유튜버, 잇따른 전여친 폭로로 '양다리 논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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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하지메 사쵸 유튜브 캡처]

[사진 하지메 사쵸 유튜브 캡처]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에서 500만명의 구독자 수를 자랑하는 일본의 유명 유튜버가 양다리 논란에 휩싸였다.


23일 '하지메 사쵸(はじめしゃちょ)'란 이름의 유튜버는 자신에게 불거진 양다리 의혹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이 같은 논란은 과거 하지메와 교제를 했다고 주장한 여성의 폭로에서 시작됐다.

지난 20일 한 유튜버는 '폭로 동영상'이란 제목의 영상에서 하지메와 연인관계였던 여성 A씨의 폭로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올 2월까지 평소 팬이었던 하지메와 교제했다. A씨는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하지메와 주고받은 모바일메신저 캡처와 그의 자택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또 "하지메와 헤어지게 된 계기는 그의 바람기 때문"이라며 "지난달 14일 하지메가 모델로 활동하는 다른 여성과 하룻밤을 보낸 것을 알게 됐다. 당시 그는 나에게 '촬영 때문에 만날 수 없다'고 했었다"고 털어놨다.

[사진 키노시타 유카 유튜브 캡처]

[사진 키노시타 유카 유튜브 캡처]

그런데 하지메와 사귄 여성은 또 있었다. '먹방 푸드파이터'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유튜버 키노시타 유카 역시 "나도 하지메와 교제했었다"고 폭로한 것.

키노시타 유카는 해당 유튜버와 통화에서 "하지메와 반년 정도 사귀었으며 지난해 말 헤어졌다"고 했다. 또 "이제 참는 건 무리라 생각해 (밝히게 됐다). 아무도 못 믿겠다"고 울먹거렸다.

방송 직후 하지메의 트위터 등에는 외도에 대한 입장을 요구하는 팬들의 항의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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