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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각분야 전문가 60명 인재영입..."정책정당 면모 갖춘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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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원혜영 인재영입위원장 [중앙DB]

더불어민주당 원혜영 인재영입위원장 [중앙DB]

 더불어민주당이 '5월 조기대선'을 앞두고 각 분야를 총망라한 60여명의 영입인사 명단을 21일 발표했다. 각 대선주자 캠프에서 추진하는 인재 영입이 아니라 당 역량 강화를 위한 인재 영입을 통해 수권 정당의 면모를 보이겠다는 취지다.

민주당 인재영입위원회는 이날 경제·사회·국방·교육·보건 등 각 분야 인재 영입 1차 명단을 발표했다. 민주당은 "대중적 인지도에 기댄 기존 영입 방식이 아니라 현역의원 27명으로 구성된 정책멘토 인재 풀을 활용한 것"이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과 실무적 역량이 검증된 이들을 공식 영입해 당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시켰다"고 밝혔다.

영입 대상에는 대안경제 연구자인 김기태 한국협동조합연구소장, 한의학계 최초로 한약제제 항암제 개발에 성공한 고성규 경의대 한의과대학 부학장, 환경전문가 김진홍 중앙대 건설환경공학과 교수가 포함됐다. 이란 전문가인 한국외대 유달승 교수, 미생물-생명공학 분야 특허 보유자 조유희 교수, 최남섭 대한치과의사협회장 등도 이름을 올렸다.

원혜영 인재영입위원장은 "앞으로 인재 영입인사들의 스토리를 소개하면서 정책 실현도 동시에 진행해 정당 중심의 정책 개발을 추진하겠다"며 "전문성과 실력을 갖춘 다수 인재 확보를 통해 민생정당, 정책정당의 면모를 갖춰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지상 기자 ground@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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