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소속' 토트넘, 7월 미국 투어 확정...ICC컵 참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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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참가를 알리는 토트넘 이미지물. 왼쪽부터 알리-알데르베이럴트-케인-요리스-손흥민.  [사진 토트넘 홈페이지]

2017년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참가를 알리는 토트넘 이미지물. 왼쪽부터 알리-알데르베이럴트-케인-요리스-손흥민. [사진 토트넘 홈페이지]

손흥민(24)의 소속팀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올여름 미국 투어를 떠난다.


토트넘은 22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 투어 확정 소식을 발표했다. 토트넘은 올여름 미국에서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에 참가해 파리 생제르맹(7월22일), AS로마(7월25일), 맨체스터시티(7월29일)와 차례로 대결한다. 관련 정보를 알리는 사진엔 델리 알리,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해리 케인, 유고 요리스와 함께 손흥민의 모습도 게재됐다.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은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시티(이상 잉글랜드), AS로마, 유벤투스(이상 이탈리아) 등 유럽 빅클럽들이 프리 시즌을 맞아 참가한다. 2013년부터 열린 이 대회는 올해 미국에서 열린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이 대회에 참가하게 돼 기쁘다. 선수들이 새 시즌을 준비하는 이상적인 대회가 될 것"이라면서 "토트넘은 2018년에 개장할 새 경기장에서 미국프로풋볼(NFL) 경기를 치른다. (이번 대회 참가까지 더해) 미국과의 관계는 더욱 공고해질 것이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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