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에 21년만의 대규모 택지개발사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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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충남 보령에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보령시는 21일 “명천지구에 2018년 말까지 4727세대의 주택을 분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명천지구(57만6216㎡)는 택지지구로 지정된 1996년 이후 21년 만에 개발된다. 이곳에 건설되는 주택은 공동 주택이 4573세대, 단독주택이 154세대이다. 또 명천지구에는 보령해양경비안전서와 동사무소, 쇼핑센터 등이 들어선다. 또 초등학교와 사설 유치원도 건립된다. 보령지역은 원산도에 2020년까지 대명리조트가 들어서는 등 관광사업도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내년까지 명천지구 4727가구 분양

명천지구 공동 주택은 금성백조주택이 가장 먼저 공급에 나섰다. 금성백조주택은 최근 명천지구 3블록에 아파트 480가구 분양에 들어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6층 규모의 10개 동(전용면적 66~84㎡)이다. 입주는 2019년 5월 예정이다.

명천지구에는 또 공공실버주택(실버주택) 100세대가 들어선다. 실버주택은 정부 예산 126억 원으로 짓는다. 소규모 공연장, 물리치료실 등을 갖췄다. 입주 자격은 65세 이상 저소득층이며, 국가유공자와 독거노인에게 우선 분양한다.

김방현 기자 kim.bang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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