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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사오정]박 전 대통령과 200m 떨어진 곳에 최순실도 출석

중앙일보

입력

최순실이 마스크를 쓴채 21일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강정현 기자

최순실이 마스크를 쓴채 21일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강정현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한 21일 최순실은 서울중앙지법에 모습을 드러냈다. 최씨는 이날 오후 1시43분 서울중앙지법 지하 주차장에 도착, 호송차에서 내렸다. 

최씨가 모습을 드러낸 이곳과 박 전 대통령이 조사받는 서울중앙지검은 불과 200여m 남짓 떨어져 있다.

최순실씨가 21일 오후 1시43분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하고 있다. 이곳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조사받는 서울중앙지검과는 불과 200여m 떨어진 곳이다. 강정현 기자

최순실씨가 21일 오후 1시43분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하고 있다. 이곳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조사받는 서울중앙지검과는 불과 200여m 떨어진 곳이다. 강정현 기자

이날 최씨의 걸음걸이는 평소와  다를 바 없었다. 호송차에서 내린 최씨는 안경을 고쳐 쓰고는 뚜벅뚜벅 내리막길을 걸어 내려갔다. 얼굴은 무표정이었고, 머리는 단정했다. 이 시각은 박 전 대통령이 검찰에서 조사를 받기 시작한 지 4시간이 지나는 때였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21일 검찰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시간인 오후 1시43분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한 최순실이 안경을 고쳐쓰며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21일 검찰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시간인 오후 1시43분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한 최순실이 안경을 고쳐쓰며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비선실세’ 최씨에 대한 직권 남용ㆍ강요 사건 심리를 이어갔다. 이날 재판엔 김인회 KT 부사장이 나와 재단 강제 출연 경위와 최씨 실소유로 알려진 광고업체 플레리그라운드에 KT가 광고를 발주하게 된 경위 등을 진술할 것으로 전망이다.

최순실ㆍ안종범 21일 오후 서울중앙법원 도착…국정농단 사태 관련 인물들 모두 서초동에 집결한 셈

최씨는 지난 10일 재판 때는 박 전 대통령의 파면 소식을 듣고 물만 들이켜다 휴정 시간에 대성통곡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21일 오후 1시 49분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하고있다. 김성룡 기자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21일 오후 1시 49분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하고있다. 김성룡 기자

한편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은 이날 오후 1시 49분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했다. 박 전 대통령을 비롯한 국정농단 사태 관련 인물들이 서초동에 모두 집결한 셈이다.
조문규ㆍ김성룡ㆍ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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