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인사법과 비슷해 논란이라는 신인 아이돌

원포유 [사진 원포유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데뷔를 앞둔 신인 그룹 원포유(14U)과 데뷔 4년 차 걸그룹 레드벨벳의 인사법이 비슷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 네티즌이 레드벨벳 인사와 비슷하다고 올린 원포유의 인사법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레드벨벳은 '해피니스'라고 말하며 인사한다. [사진 MBC 에브리원(온라인 커뮤니티)]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논란 중인 레드벨벳 인사법과 움직임(모션)이 똑같은 남자 아이돌'이라는 제목의 움짤(움직이는 짤방)이 올라왔다.

올라온 짤방에 의하면 원포유는 두 손을 교차한 후 미소를 지으며 90도로 허리를 숙여 인사했다. 레드벨벳은 '해피니스(Happiness)'라고 외치면서 양손 둘째 손가락을 입 근처로 가져가 웃는 동작을 취하는 인사법을 가지고 있다.

원포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원포유는 '보이스 포 유(Voice for you)'라고 인사하면서 손을 넓게 펼쳐 얼굴을 지나면서 교차한 후 끝에서는 양손 두 번째 손가락을 들어 올리는 인사법을 선보였다. 즉 '스마일' '미소' 등의 제스처를 의미하는 레드벨벳 인사법과는 약간 차이가 있다.

이를 본 팬들은 "가까이서 보니 다르긴 하다" "멀리서 보면 똑같아" "비슷한 느낌이 강하긴 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아이돌 그룹들은 자신을 대표하는 '시그니처' 격인 인사법이 각자 존재한다. 슈퍼주니어가 '우리는 슈퍼주니!어~에요'라고 인사하는 것이나, 샤이니가 '안녕하세요. 빛나는 샤이니입니다'라고 인사하는 것 등이 그 예다. 이 때문에 팬들은 인사법을 놓고 민감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다. 한 레드벨벳 팬은 "비슷한지 아닌지를 알아내기 위해 영상을 10번 이상 돌려봤다"고 말하기도 했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