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 세금 체납자' 한인도 다수 포함

미주중앙

입력

가주의 고액 체납자 명단에 한인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세무국(FTB)과 조세형평국(BOE)이 공개한 소득세와 판매세 체납자 명단에 따르면, 확인된 한인만 7명으로 이들은 총 412만3000달러의 세금을 납부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체납액이 가장 큰 한인은 치노에 거주하는 강모씨로 지난 2009년부터 판매세 108만4507달러를 체납하고 있다.

또 엘카미노리얼 거주 곽모씨도 74만2994달러의 판매세를 내지 않고 있다.

이밖에 LA 한인타운 인근에서 술집을 운영했던 한 한인의 경우는 54만977달러, 샌프란시스코에서 카페를 경영한 박모씨도 49만6545달러의 판매세를 납부하지 않아 고액 체납자 명단에 포함됐다.

가주 세무 당국은 주법에 의거 2014년 7월부터 체납세 추심 강화차원에서 공개 명단을 두 배 늘린 500명으로 확대해 발표하고 있다.

진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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