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는 기회, 다시 뛰자!] 아웃렛·면세점 잇달아 오픈···쇼핑 천국 꿈꾼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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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은 올해 스타필드 고양점을 포함 트레이더스·아웃렛·면세점 오픈 등을 준비하고 있다. 스타필드 고양점은 스타필드 하남점과 비슷한 형태의 쇼핑몰·영화관 등 다양한 시설을 업그레이드해 구축한다. 사진은 스타필드 하남 내부 전경. [사진 신세계그룹]

신세계그룹은 올해 스타필드 고양점을 포함 트레이더스·아웃렛·면세점 오픈 등을 준비하고 있다. 스타필드 고양점은 스타필드 하남점과 비슷한 형태의 쇼핑몰·영화관 등 다양한 시설을 업그레이드해 구축한다. 사진은 스타필드 하남 내부 전경. [사진 신세계그룹]

신세계그룹은 올해 스타필드 고양점을 포함 트레이더스·아웃렛·면세점 오픈 등을 준비하고 있다.

신세계 그룹

하남·코엑스에 이어 세 번째 선보이는 ‘쇼핑테마파크’인 스타필드 고양점은 올해 하반기에 서울 은평구·서대문구와 경기도 고양시 일산을 연결하는 경기도 고양대로(왕복 6차선) 변에 선보일 예정이다. 스타필드 고양점은 스타필드 하남점과 비슷한 형태의 쇼핑몰, 프리미엄 식품관, 영화관, 스포츠엔테인먼트, 아쿠아 필드 등 다양한 시설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구축한다. 특히 스타필드 하남점에서 선보였던 자연채광을 유입시키는 천창을 고양점에도 적용해 밝고 개방적이며 입체감 있는 쇼핑환경을 구현할 계획이다.

신세계그룹의 창고형 할인점인 트레이더스 역시 올해 고양·김포·군포 세 개 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2013년 11%였던 트레이더스의 매출 신장률은 2014년 20%를 찍은 후 지난해까지 지속적으로 2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트레이더스 출범 6년 만에연매출 1조원 시대를 열기도 했다. 신세계그룹은 장기적으로 2023년까지 50개 매장을 갖출 수 있도록 매년 출점을 진행할 예정이다.

2017년 12월 개점 예정인 신세계면세점 센트럴시티점은 명품 위주 라인업에서 탈피해 한국화장품과 캐릭터, 공예품 등 다양한 국내 중소·중견기업 제품을 구성해 상생면세점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신세계그룹에서 아웃렛 사업을 담당하는 신세계사이먼은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2007년),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2011년),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2013년)에 이어 오는 4월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을 오픈할 예정이다.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은 경기도 시흥시 배곧신도시 내 약 14만7000㎡(4만4000평)의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스페인 콘셉트의 이국적인 경관과 차별화된 브랜드 구성 그리고 한층 강화된 체험형 콘텐트 및 여가시설을 갖춘 ‘복합 쇼핑 리조트’로 수도권 서남부를 대표하는 쇼핑·문화·관광의 메카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이마트는 자체 식품 브랜드인 피코크, 초저가 자체 브랜드인 노브랜드를 통해 타 경쟁업체와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노브랜드는 이마트뿐 아니라 에브리데이·위드미 등 신세계 전 유통채널로 공급망을 확대해 계약물량을 늘림으로써 생산효율을 극대화해 저렴한 가격을 유지해 나가고 있다.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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