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사오정]청와대 춘추관 박근혜 전 대통령 사진 철거

박근헤 전 대통령의 사진이 14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철거됐다.아래는 철거되기전인 13일 장면. 청와대사진기자단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청와대의 흔적 지우기가 한창이다. 청와대는 14일 기자회견장과 기자실이 있는 춘추관에 전시된 박 전 대통령의 각종 사진을 철거했다. 춘추관 복도와 계단 벽에 설치돼 있던 사진들이 모두 내려졌다.

박근헤 전 대통령의 사진이 14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철거됐다.아래는 철거되기전인 13일 장면. 청와대사진기자단

13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실내에 걸려있던 박 전 대통령 사진들(아래)이 다음날인 14일 새벽 철거돼있다.청와대사진기자단

옥내외에 설치된 홍보 동영상 서비스도 같은 날 중단됐다. 청와대 홈페이지(http://www.president.go.kr/)는 지난 13일 ‘현재 청와대 홈페이지 개편작업으로 인해 서비스 점검중입니다’라는 안내문과 함께 운영이 중지된 상태다. 청와대 홈페이지 개편작업은 오는 16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14일 오후 청와대 홈페이지는 개편중이라는 안내문과 함께 운영이 중지된 상태다.조문규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파면 선고가 내려진 지난 10일 오후에 청와대 본관에 게양된 봉황기가 내려져있다.김현동 기자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파면 당일인 지난 10일 청와대 본관 앞 봉황기를 내린 바 있다. 봉황기는 대통령을 상징하는 깃발이다. 해외순방 등 ‘궐위’ 상태일 때만 내려왔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청와대를 떠난 지 사흘째인 14일 청와대사랑채의 청와대관에 박 전 대통령의 사진이 전시돼 있다.청와대사진기자단

한편 청와대사랑채의 청와대관에 전시돼 있는 박 전 대통령의 사진은 이날까지 철거되지않았다.

청와대 홈페이지는 개편작업 중…청와대사랑채 박 전 대통령 사진은 아직 전시 중

조문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