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 완창판소리 3월 공연 #‘민은경의 심청가_강산제’
민은경은 자신의 완창판소리 데뷔무대를 강산제 ‘심청가’로 꾸민다. 강산제는 고 박유전 명창이 조선 고종시대 창시한 유파로, 서편제의 애잔함과 동편제의 웅장함이 어우러진 소릿제(制)다. ‘심청가’는 강산제의 특징이 가장 잘 드러나는 소리 중 하나다. 4시간 동안 진행되며 중간에 한 번 휴식한다. 고수는 이태백과 김태영 명고가 맡는다. 사회 및 해설은 고려대 국문과 김기형 교수가 진행한다.
올 상반기 완창판소리 무대는 나윤영의 흥부가(4월 22일), 이연주의 심청가(5월 27일), 임현빈의 춘향가(6월 24일)로 이어진다. 전석 2만원.
글 정형모 기자, 사진 국립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