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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남자 조시가 한국 여심 사로잡은 한마디

중앙일보

입력

인터넷 방송 '영국남자'의 한 장면 [사진 유튜브 캡처]

인터넷 방송 '영국남자'의 한 장면 [사진 유튜브 캡처]

9일 유튜브 등에 공개된 영상 ‘영국남자-장어젤리편’에서 주인공 조시가 여성 출연자 가비에게 남긴 말이 화제다.


영국남자 조시는 주로 한국 음식을 소개하며 낯설어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주고 있다. 그런데 이날 방송에선 “괴상한 영국 음식을 보여주겠다”며 이례적으로 영국의 장어젤리를 소개했다.

장어젤리는 18세기 런던 동부 지역에서 유래된 음식이라는 게 조시의 친구 올리의 설명이다. 당시 템스강에선 장어가 많이 잡혔는데, 이 장어를 토막내 끓인 뒤 식혀 젤리로 만들었다고 한다. 조시는 “한국 음식 중 홍어가 가장 이상했는데, 이건 영국의 홍어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고 거들었다.

드디어 맛을 볼 시간. 출연자들은 젤리를 꺼내기도 전에 구역질을 했다. 결국 용기를 낸 이들은 한점씩 입에 넣었다. 하지만 가비는 비린 맛을 참지 못하고 조시 앞에 놓인 접시 위에 얼굴을 댄 뒤 장어를 뱉었다.

그때 조시는 웃으며 가비의 얼굴을 감싸줬다. 그러면서 “아이고 자기야 어떡해”(Baby! Sweety! Oh no!)라고 말했다. 이후 가비는 “너무 무서웠어”라며 눈물을 닦았고, 두 영국남자는 재밌다는 듯 웃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조시가 저런 말을 하는데 왜 내가 설레는 걸까” “뱉는 모습을 손으로 가려주는 모습이 오히려 더 Sweet하다” “조시가 매너가 좋다”는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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