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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66분 활약' 바르셀로나, UEFA유스리그 4강 진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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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FC 바르셀로나 산하 후베닐A(19세 이하팀)가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리그 4강에 올랐다. 간판 공격수 이승우가 선발 출장해 공격을 이끌며 승리에 일조했다.

다음달 21일 레드불 잘츠부르크와 단판 4강전

바르셀로나는 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미니 에스타디에서 열린 FC 포르투(포르투갈) 유스팀과의 2016-2017시즌 유스리그 8강전에서 2-1로 이겼다. 시종일관 경기의 흐름을 장악한 바르셀로나는 먼저 한 골을 내주고도 뒤집는 저력을 보여줬다. 후반 17분 포르투의 브루노 코스타에게 실점했지만 후반 30분 아벨 루이스의 동점골에 이어 후반 42분 조르디 음볼라의 페널티킥 추가골을 묶어 역전승을 일궜다.

이승우는 3-4-3 포메이션을 활용한 바르셀로나의 왼쪽 날개 공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상대 수비진의 집중 견제를 받으면서도 과감한 드리블 돌파와 공간을 허무는 침투 패스로 공격의 흐름을 이끌었다. 후반 중반까지 상대 위험지역을 활발히 누빈 이승우는 바르셀로나의 첫 실점 직후인 후반 21분 팀 동료 제레미 귈레메놋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포르투를 꺾고 4강에 오른 바르셀로나는 다음달 스위스 니옹에서 레드불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와 단판 승부로 결승행을 다툰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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