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촬영 도중 '본심' 들통난 은탁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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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찬란하고 쓸쓸하神-도깨비' 캡처]

[사진 tvN '찬란하고 쓸쓸하神-도깨비' 캡처]

배우 김고은의 자연스러운(?) 실수가 재조명되고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도깨비 촬영 도중 본심이 나와버린 은탁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 속에는 얼마 전 종영한 tvN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 메이킹 영상 캡처본이 포함돼 시선을 끈다.

당시 김고은(지은탁 역)은 공유(도깨비)와 극중 연인 관계로 설정돼 '도깨비와 꼭 영화 보게 해주세요'라고 소원을 빌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김고은의 입에서는 공유가 아닌 이동욱(저승이)이 튀어나왔다. '저승 아저씨랑 영화 보게 해주세요'

너무나도 자연스러웠던 김고은의 대사에 촬영은 이어졌고, 그 순간 옆에 있던 덕화(육성재)가 '저승?'이라며 물음을 제기했다.

이에 출연진 모두 웃음이 터졌고 공유의 표정은 굳었다.

이동욱은 "카메라 끊지 마" "카메라 끊지 마"를 반복하며 "역사의 현장이야 다 담아"라고 말해 폭소를 불렀다.

이를 본 네티즌은 "와 저렇게 세 분이 쳐다보면 난 진짜 그 자리에서 재가 되어 사라질 것 같아" "나도 저승이ㅠㅠ" "자연스러워ㅋㅋ" 등 반응을 남겼다.

임유섭인턴기자 im.yuseop@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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