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윤상현, 유승민·김무성 향해 “몰염치…지금이라도 ‘文 2중대’로 가라”

중앙일보

입력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은 바른정당 유승민ㆍ김무성 의원을 향해 “‘문재인 2중대’로 들어가라”고 강력히 비난했다. [사진 윤상현 의원 페이스북 캡처]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은 바른정당 유승민ㆍ김무성 의원을 향해 “‘문재인 2중대’로 들어가라”고 강력히 비난했다. [사진 윤상현 의원 페이스북 캡처]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은 바른정당 유승민ㆍ김무성 의원이 “너무 몰염치”하다며 “탄핵이 기각되면 의원직을 사퇴해야 하니 차라리 지금이라도 ‘문재인 2중대’로 들어가라”고 강력히 비난했다.

윤 의원은 1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탄핵에 준동하고 보수에 표구걸이라니?”라고 되물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유승민, 김무성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이 99.9%, 100% 탄핵당할 것이라고 막말을 했다”며 “헌법과 법률을 뭘 그렇게 중대하게 위반했다 하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윤 의원은 “저는 유승민 의원이 99.9% 대통령이 안 되고, 김무성 의원은 100% 정계를 떠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박 대통령과 보수당원을 배신한 두 사람이 3ㆍ1절 비바람에 탄핵 기각을 외치는 태극기 민심의 기대를 또 참혹하게 짓밟아 버렸다”고 주장했다.

이날 윤 의원은 오후 세종대로 사거리 일대에서 열린 제15차 태극기집회에 참석해 박영수 특별검사팀을 향해 “현직 대통령을 피의자로 규정하는 무소불위 권력집단”이라며 “특검이야말로 국민 위에, 그리고 헌법 위에 있다”고 말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