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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웅, '시그널' 시즌2 언급…"이재한 성격 더러워"

중앙일보

입력

[사진 tvN 시그널]

[사진 tvN 시그널]

배우 조진웅이 자신이 출연했던 tvN 드라마 '시그널' 시즌2에 출연하지 않겠다고 말한 내용이 화제가 되고 있다.

28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조진웅은 지난해 방송된 '시그널'을 언급하자 고개를 저었다고 한다. 그는 "닮고 싶지 않은 캐릭터는 이재한(시그널에서 조진웅이 맡았던 배역 이름)"이라며 "그놈 아주 예민하고 성격이 더럽다'고 했다. 그러면서 "적당한 것을 몰라 짜증 난다"며 "'시그널'이 힘들었기 때문에 '시즌2'를 하면 (출연) 안 한다고 김은희 작가에게도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인터뷰는 곧장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게 됐다. 팬들은 조진웅이 연기하는 이재한을 더는 볼 수 없음에 슬퍼했다.  "남자친구에게 차인 기분" "이재한 형사님 거짓말이죠"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일간스포츠]

[사진 일간스포츠]

'시그널'은 지난해 방송된 tvN 드라마 기준 시청률 2위를 차지한 작품이다. 마지막 회(16회, 2016년 3월 12일) 시청률은 평균 13.4%, 최고 15%를 기록했다. '시그널'은 조진웅을 비롯해 배우 김혜수, 이제훈 등의 배우들의 명연기와 김원석 PD·김은희 작가의 호흡이 잘 어울려져 호평을 받은 작품으로 시청자들로부터 '시즌2 추진운동'이 일어난 바 있다.

한편 조진웅이 출연한 영화 '해빙'은 오는 1일에 개봉한다. '해빙'은 우연히 미제연쇄살인사건과 관련된 비밀을 알게 된 한 남자(조진웅)와 그의 주변에서 발생하는 의심스러운 사건을 그린 심리스릴러 영화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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